월 70만 원을 5년 넣으면 4,981만원
총급여 3,000만 원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매달 70만 원을 60개월 채우면 원금 4,200만원에 은행 이자, 매달 29,000원씩 쌓이는 정부기여금 174만원, 기여금에 붙는 이자 20만원까지 모두 세금 없이 받아 만기 수령액이 4,981만원이 됩니다. 이자소득세 15.4%를 내는 일반 적금으로 따지면 연 8.6% 금리와 같은 효과입니다. 총급여가 2,400만 원 이하이면 기여금이 월 33,000원으로 늘어 금리 6% 기준 5,061만원, 연 9.5% 효과입니다.
2025년부터 바뀐 기여금 계산
기여금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소득 구간마다 정해진 금액(40만·50만·60만 원)까지는 원래 비율(6.0%·4.6%·3.7%)을 주고, 그 금액을 넘어 70만 원까지 넣은 부분에는 3.0%를 더 얹어 줍니다. 4,800만 원을 넘고 6,000만 원까지인 구간은 70만 원 전체에 3.0%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 3,600만 원 이하에서 월 45만 원을 넣으면 기여금은 20,700원입니다. 소득은 가입 때와 그 뒤 해마다 다시 심사하므로, 총급여가 6,000만 원을 넘는 해부터는 기여금이 0원이 되지만 계좌와 이자 비과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총급여 7,000만 원이라면 같은 조건에서 4,787만원, 연 6.5% 일반 적금과 같습니다.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지는 남은 기간이 가릅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동안 월 최대 50만 원을 넣고 일반형 6%, 우대형 12%의 기여금을 받는 상품으로, 기본금리 5%가 모든 취급기관에서 3년 고정입니다. 2차 가입 신청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이고 11월 16일부터 27일 사이에 계좌를 엽니다. 도약계좌 가입자는 이 기간에 미래적금 계좌를 먼저 연 뒤 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해야 그동안의 기여금, 비과세, 우대금리를 지킵니다. 도약계좌를 만기까지 채운 사람은 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위 계산기의 갈아타기 비교는 앞으로 받을 돈만 견줍니다. 월 70만 원, 연 5.5%로 24개월째인 사람이 도약계좌를 유지하면 남은 36개월 동안 이자와 기여금이 612만원 더 붙고, 미래적금 일반형에 월 50만 원을 넣으면 3년 동안 269만원입니다. 48개월째라면 유지 쪽은 252만원, 미래적금은 269만원로 순서가 바뀝니다. 만기가 1년 남짓이면 갈아타서 3년을 새로 받는 편이 클 수 있고, 2년 이상 남았다면 대개 유지가 앞섭니다.
미래적금끼리 비교하면
월 50만 원을 연 6%로 넣으면 일반형은 2,083만원으로 일반 적금 연 12.0%, 중소기업 재직·신규취업 청년과 소상공인이 받는 우대형은 2,199만원으로 연 17.0% 효과입니다. 총급여가 6,000만 원을 넘으면 7,500만 원까지는 기여금 없이 이자 비과세만 남습니다. 2027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우대형 비율을 15%(비수도권 중소기업 25%)로 올리고 기여금 미대상자에게 일반형을 소급한다는 계획이 발표돼 있지만, 확정 전이므로 계산에는 넣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