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남성, 172cm·70kg이면 하루 1,605kcal예요
기초대사량은 숨 쉬고, 심장이 뛰고, 체온을 지키는 데 쓰는 열량이에요. 하루 종일 누워 있어도 이만큼은 써요. 35세 남성이 172cm에 70kg이면 미플린-세인트 조어 공식으로 1,605kcal, 해리스-베네딕트 개정식으로 1,653kcal가 나와서 두 공식 사이에 48kcal 차이가 있어요. 30세 여성 160cm·55kg은 1,239kcal와 1,322kcal로 간격이 83kcal까지 벌어져요. 앉아서만 지내는 날에도 활동과 소화에 20%쯤을 더 써서, 예시 남성의 하루 소모량은 적어도 1,926kcal 정도예요.
공식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
해리스-베네딕트 공식은 1919년 미국 성인 239명을 측정해 만들었고, 1984년에 계수를 다시 맞춘 개정식이 나왔어요. 미플린-세인트 조어 공식은 1990년 498명의 측정값으로 만든 식이에요. 실제 측정치와 비교한 연구들에서 오차 10% 안에 드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와, 미국영양사협회도 건강한 성인에게 이 식을 먼저 쓰도록 권해요. 이 계산기가 미플린 값을 큰 숫자로 보여 주고 해리스-베네딕트는 옆에서 비교하는 이유예요.
근육이 많으면 캐치-맥아들 식
두 공식은 키, 몸무게, 나이, 성별만 써서 같은 70kg이면 근육이 많든 지방이 많든 같은 값이 나와요. 근육은 가만히 있어도 지방보다 열량을 훨씬 많이 쓰기 때문에, 체성분 측정으로 체지방률을 안다면 '체지방률을 알면'을 열어 넣어 보세요. 지방을 뺀 몸무게로 계산하는 캐치-맥아들 식이 함께 나와요. 70kg인 사람의 체지방률이 15%면 1,655kcal, 30%면 1,428kcal로 227kcal나 차이가 나요.
연령대별 한국인 기준과 비교
아래 표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정한 연령대별 기준 체위, 곧 그 나이대의 대표적인 키와 몸무게에 미플린 공식을 적용한 값이에요. 실제로 잰 평균이 아니라 '그 체격이라면 공식으로 얼마인가'를 보여 주는 비교용 숫자예요. 남성은 19~29세 1,669kcal에서 75세 이상 1,231kcal로, 여성은 1,287kcal에서 819kcal로 줄어요. 공식에서 나이 한 살마다 5kcal가 빠지기도 하지만, 그보다 키와 몸무게, 특히 근육이 줄어드는 영향이 더 커요. 예시 남성은 같은 나이대 기준(30~49세, 1,569kcal)보다 체격이 조금 커서 기초대사량도 그만큼 높아요.
기초대사량을 바꾸는 것들
- 근력 운동: 근육량이 늘면 쉬는 동안 쓰는 열량도 늘어요.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기초대사량이 거의 바뀌지 않아요.
- 극단적인 절식: 오래 굶으면 몸이 에너지를 아끼는 쪽으로 바뀌어 공식보다 실제 소모량이 낮아질 수 있어요.
- 갑상선 기능: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많으면 올라가요.
공식으로 구한 기초대사량은 평균적인 사람을 가정한 추정치예요.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체중에 영향을 주는 약을 먹고 있다면 실제와 차이가 클 수 있으니, 식사량을 크게 바꾸기 전에 의사나 임상영양사와 상담하세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으면 안 되나요?
체성분 측정기의 기초대사량은 왜 더 높게 나와요?
하루 권장 섭취 열량과는 어떻게 달라요?
계산 기준과 출처
- Mifflin MD 외, A new predictive equation for resting energy expenditure, Am J Clin Nutr 1990;51:241-247
- Roza AM, Shizgal HM, The Harris Benedict equation reevaluated, Am J Clin Nutr 1984;40:168-182
- Frankenfield D 외, Comparison of predictive equations for resting metabolic rate, J Am Diet Assoc 2005
-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기준 체위·에너지필요추정량)